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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

2011 동계 미국 네브라스카 대학[UNK]_김민수

작성자
박유진
조회
2414
작성일
2012.03.14
토목공학과 20080161 김민수

  30일이란 짧다고 그렇다고 길다고도 할 수없는 기간 동안 미국에 다녀오게 되었다. 처음 내가 생각한 미국은 현재 최고의 선진국이면서도 내면에는 개인주의가 팽배한 나라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가본 그 곳은 사람들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고 어떻게 보면 정이랄까? 한 달 동안 생활할 기숙사에 도착하고 그 곳의 미국인과 대면하는 그 순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한 달 동안 같이 공부를 하게 될 친구들이 여러 다른 나라에서 온 친구들이라 생각을 하니 기대감에 부풀었다. 아니나 다를까 중국, 중동,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서툰 영어를 하며 그들의 생각, 정서, 가치관들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영어로 대화를 하면서 흥미를 느끼게 되고 영어를 잘하고픈 생각이 들었다.
  수업은 grade별로 문법, 듣기, 쓰기, 대화, 읽기로 세부적으로 나눠 하루에 3교시로 진행되었다. 수업진행 자체가 영어이니 교수님 말씀에 귀를 귀울이다 보면 듣기는 저절로 되는 것 같았다. 사실 총 5달 수업에 1달 참관하니 수업에 대한 평가는 크게 할 수가 없다. 하지만 확실히 대화 측면에서는 외국인들과 부대끼다보니 점점 들리기 시작하고 조금씩 조금씩 그들과 대화가 통하기 시작하고 재미있었다.    


- UNK 학생회관 앞에서

  또한 어학연수라 하여 오직 영어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세계 각국 여러나라 친구들을 만나니 그들 나라의 추세, 상황 등을 알 수 있어 국제적 안목 또한 넓힐 수 있었던 것 같다.
  3번의 주말동안 미국여행을 갔었다. 그곳에는 정말 티비로 보던 것이 실제로 나의 눈앞에 펼쳐져 있었다.  NBA, 스노모빌이라는 것도 타고(눈위에서 타는 오토바이랄까?), 미국에서 2번째 큰 동물원도 갔었는데 역시 동물원 크기도 어마어마하였고 눈의 호강의 연속이였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들렸던 한식, 일식, 베트남쌀국수 정식 등은 UNK UNION의 미국 식단에 지칠대로 지친 나의 입맛에 활력소 같은 역할을 해주었다. 3번의 ativity는 참 알차고 즐겁고 같이 간 20명의 학우들과 함께 정을 쌓아 가는 기회가 되었으며 좋은 프로그램이고 없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 덴버 NBA 농구를 관람하며

  위 사진은 단적으로 미국인들의 스포츠사랑을 엿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는 현재 컴퓨터 게임중독으로 사회적으로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하지만 내가 가본 UNK의 학생들은 컴퓨터게임을 하는 것을 잘 보지 못한 것 같다. 물론 그들의 체육관 시설은 넓고 좋았다. 또한 매일 저녁 20여개의 농구코트, 스쿼시, 배드민턴 등 각종 코트는 운동을 하는 학생들로 만원을 이루었다.
  이름은 해외단기어학연수였지만 오로지 영어만이 아닌 여러 다른과 학우들과 정을 느끼고 못 가본 세계를 가보고 다국적 친구들을 만나보며 우물 안 개구리였던 나를 우물 밖으로 꺼내 준 그런 연수이자 여행같은 경험이였다.
  이런 연수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 되고 학교의 많은 학생들이 다녀오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