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름관 211호 관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날씨가 점점 따뜻해져서 기숙사 건물 내 벌레가
너무 많아지고 있어서요. 인력으로 해결하실 수 없는 부분이란 건
알지만, 그냥 두고 보기가 너무 힘듭니다. 해만 지기 시작하면
내부 조명 때문에 벌레가 들어오는데, 2층 복도의 경우 3층과는 달리
냉장고 옆과 206호 옆에 유리문으로 통하는 곳이 있어서 벌레가 복도로 다 들어옵니다.
야간에 물 한번 뜨러 정수기 쪽으로 갈 때면 정말 눈뜨고 못 볼 정도로 심각합니다.
정수기 선 때문에 정수기 위치 이동이 불가능 하시다면
정수기 바로 위 전구 소등을 해 주시던지, 자판기 위치를 옮겨주시던지
제발 처리 좀 해주세요.
매년 날씨만 풀리면 발생하는 문제인데 왜 해결이 안되는지 의문스럽습니다.
학생들 입장에서 보기엔 처리 불가능 한 문제 같지 않아서요.
벌레를 완전히 퇴치해 달라는 무리한 요구를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벌레가 들어오기 쉬운 2층 복도에 유독 밝은 조명들이 있으니 밤마다 2층 복도와 벽이 벌레로 인해서 새까맣게 변합니다. 2층 정수기, 자판기, 게스트룸 앞 바닥과 벽 정말 심각합니다. 심야 시간에 어떤지 보시면 학생들 마음 이해 하실 것 같습니다.
다음 날 청소해 주시는 미화원 분들도 정말 힘드실 거 같은데
이러다간 정수기 자판기 내부에 벌레 들어갈 것 같습니다.
제발 대책 좀 세워주세요.